2024-08-27 03:55
머리를 좀 비워야 할 거 같아 잠시 걸었어. 한두 방울 비 맞으며 걷는데 빗줄기가 조금씩 굵어지더라. 갑자기 생각이 떠올라 휘발되지 않게 수첩에 바로 휘갈겼어. 더 걷지 못하고 아쉽게 돌아왔지만 조금이라도 걸어 좋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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