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7 08:23
나는 가늘고 길게 나 하고 싶은 연구나 하면서 소소하게 살고 싶은데, 오늘 오전 학회에가서 빅가이의 나와 비슷한 주제를 가지고 규모의 실험을 하시고 거진 30점 정도의 논문에 내는 데이터 수준을 보니까 심하게 자괴감이 몰려오고 내 데이터는 다 쓰레기같고 나는 15개 마커 붙여서 플로그인 돌리는것도 못해서 교육신청해서 버벅이는데 저분은... 저 랩원은...
일인 랩의 한계인건가... 나는 저분들 발끝이라도 따라가려면 얼마나 참신하고 창의적이어야 하는건가... 그게 될까 싶고 울적한 하루네요.
그랩에서 일주일이면 할만한 일을 나혼자 또 끙끙거리며 붙잡고 있겠지 현타오고 그치만 집가서 라면에 밥말아 김치 올려먹고 또 으샤으샤 힘내서 내일 출근해서 또 일하겠죠.
힘... 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