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7 23:53
7-8월 한달 반 동안 더위와 입덧, 비염과
싸우며 많은 일들을 해냈다(해치웠다🤯)
집을 알아보고, 계약하고, 대출을 받고
인테리어를 하고, 이사를 준비하기까지!
남편의 입사와 나의 복직, 임신과 집마련..
남들은 결혼 후 몇 년에 나누어서 할 것을
2달 안에 몰아치며 해낸 우리가 대견하다😌
이사 일주일 전 냥이들을 적응시키려고
미리 새집에 데려왔다. 차타고 오는 내내
울고, 토하고, 똥싸고 야단법석을 떨더니
도착해서는 씽크대 밑에서 나오질 않는다.
늦은 밤까지 그 안에 둘이 꼭꼭 숨어있더니
밤새 우리 주변을 빙빙돌며 통곡을 했다..ㅠ
(나도 울고싶다ㅠ 너희도 우리도 고생이 많다)
아직은 낯설지만 아늑한 우리집이 맘에 든다.
우리의 첫 집, 우리 손으로 마련한 우리집.
이제는 새 집에서 5식구 행복하게 살쟈🥰
룸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