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8 01:58
1000팔 2000팔 3000팔?
대형교회만 교회가 아니듯, 수천팔에 매달리는 크리스찬들이 줄어들었으면 좋겠어. 서로를 알아가는 소통의 즐거움보다 숫자만 채우면 그만이라는 원나잇스탠드식 캐주얼한 연결은 넘 불편하거든
그래서 누군가 먼저 스팔해와도 꾸준히 서로의 공간을 방문하며 의견을 나누고 소통한 후에야 맞팔하곤 해. 나도 알아, 불편한 내 고집이고, 또 누군가에겐 미안한 마음이야. 하지만 내일 스렛을 접어버려도 하나 아쉬울 것 없다면 지금 이 글을 포함해서 스렛에서 보낸 내 모든 정성은 시간낭비!
이제 내가 스렛을 하는 이유는 글쓰기를 좋아해서보다는 스렛을 통해 알게된 귀한 스친들과의 나눔이 귀하고 즐거워서거든. 성숙한 마음으로 믿음의 대화 나눌 수 있는, 오프로 만나도 괜찮을 친구 열명이면 충분하단 생각도 들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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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십장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