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8 02:04
[신앙] 여름수련회를 준비하던 중 어느날 문득 '그래도 성경 1독은 해봐야 하지 않겠어?'라는 생각이 들었을때, 자기전에 혼자 읽으려니 의지가 부족하여 일주일 정도만 하게 되더라. 누군가와 함께하면 좋겠다, 막연히 생각했다. 수련회를 다녀온 후 잘 끝내고 온 것에 감사하고 있었는데 '성경 같이 읽으실 분 찾습니다'라는 카톡이 공동체 안에서 돌기 시작했다. 어제 그렇게 모인 19명의 사람들. 역시 내가 하고자 할땐 안되고, 다른 방향으로 채워주시는 주님. 이 공동체를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이 공동체를 어찌 기뻐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바울이 데살로니가 성도들을 기뻐하며, 자랑스러워 함 같이, 내게도 이 공동체에서, 이 지체들과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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