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는 친한 일본인 친구가 있거든? 근데 진짜 그 친구가 적극성의 대명사야 일본에서 서울대 우리과로 교환학생을 왔는데 같이 듣던 첫 수업이 끝나자마자 갑자기 휙 돌더니 "나 학교 투어 좀 시켜주라"라고 하더라고? 너무 당황했지만 내 교환학생 시절이 떠올라서 나도 "그래!!"라고 대답했고, 알게된지 첫 날 학식까지 함께 먹었어 ㅋㅋㅋ 내 다른 친구한테는 수업이 끝나자마자 "이 펜 정말 귀엽다"라고 말을 걸었대 그렇게 우리는 6년동안 친하게 지냈고, 얼마 전 도쿄 여행에서도 그 친구네서 잠까지 잤다? 정말 놀랐던 것은 그 친구가 현재 박사 학위를 이수하는 중인데 한국에 와서 서울대 교수님들한테도 연락 드리고 커피 타임을 가졌다는거야!! 졸업생인 나도 학교에 안간지 오래인데 말이지ㅋㅋㅋ 그래서 너무 궁금하더라고 "너는 원래 이렇게 적극적이었어? 보통 일본인들은 소심하다는 편견이 많은데 너는 아니라 정말 대단해서!" 라고 말했더니 그 친구가 뭐라고 했게? 이어서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