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는 아빠야….! ! ! ! 우리남편은 우리애기한테 진짜 잘해 100점만점에 100점인 아빠인데 6월까지 아빠가 새벽에 퇴근하는 일을 했어서 여지껏 아빠랑 제대로 놀고 밥먹는건 아빠휴무인 주1회만이였거든 그래서 엄마아빠랑 셋이 함께하는 시간은 주1회 아이하원하면 그때부터 같이있는게 전부엿어 남편이 이직을 하고, 아이가 5살이 된 올해 여름 처음으로 계곡도 가고 바다도 가고 여름방학도 신나게 보냈어 그러고 나니… 엄마아빠랑 같이놀고싶어서 엄마아빠랑 같이있고싶어서 유치원 가기싫다고 울어 내가 안보내고 데리고 있고싶은데 일하는 워킹맘이야ㅠ

나는 초3 딸 7살 아들 인데.. 나 완전 딸바보엿거든?? 근데 말야 나중에는 엄마한테 가드라? 많이 섭섭한데 희안하게 아들은 또 아빠찾아 .. 어릴때 스쳐지나가는 하나의 시기가 아닐까 싶은데 ?? 🤔

나랑 상황이 비슷하네.. 나도 5세고 방학 뒤부터 등원문제로 속상해 하는 중이야. 이유도 같아. 부모랑 있는게 더 재밌고 좋아서인데 또 막상 가보니 재밌었다고도 해.. 그러고 다음 날은 다시 거부라 너무 이해가 된다.. 일단 등원할 때 가야하는 이유를 담담하게 말하고 보내. 이유가 집이 너무 좋았던거라 (기관이 문제있는게 아니라면) 등원해서 선생님이 아이를 맞이할 때의 따뜻함을 확실하게 느끼게하면 ‘맞아..유치원은 선생님도 좋고 친구들도 좋은 곳이잖아! ’라고 생각하게끔하니 조금 나아지더라ㅎㅎ 그러고 싫은 것을 하는 용기를 주는 것! 뜬금 없는 소리같겠지만 자기 전 내일을 생각 할 때 “ 00이는 ~하고 노는 것을 좋아하지? 좋아하는 걸 해내는 건 어렵지 않다? 요즘 유치원 가는 것은 힘들어하고 싫어하잖아.. 이해해. 근데 싫어하는 걸 해내는 것은 아주 어렵고 힘든데 그걸 해내는건 아주 용감하고 대단한거야. 그걸 넌 오늘도 했어! 어때? 엄만 너 진짜 멋지다고 생각해! ”

아이들 방학, 연휴 등 지나면 가기싫다고 하는아이들 종종 있어요 5세 뿐만아니라 7세까지도 그러는 아이들 있답니다 그래도 정말 만에 하나 유치원생활에서 어려움도 있을 수 있으니 담임선생님과 얘기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