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9 09:17
취약점을 드러내기
1. 최근 모임에서 대화를 나누던 중, 인사팀에서 일하시는 분이 내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2. “아람님은 겉모습과 다르게 자신의 취약점을 잘 드러내셔서 사람들이 호감을 가지게 되는 것 같아요. 모든 사람은 취약점이 반드시 있기 마련인데, 대부분 그걸 드러내려 하지 않거든요.”
3. 사실 나는 스스로 유난히 취약점을 잘 드러내는 사람이라고 딱히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그래서 그 말을 들은 뒤 왜 내가 사람들에게 취약점을 잘 드러내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4. 첫 번째 이유로, 나는 지독할 정도로 팩트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다. (내 기억이 왜곡되지 않은 한) 사실만 이야기하는 사람이니 당연히 나의 취약점을 드러낼 수밖에 없다. 내가 완벽하지 않으니 완벽함을 이야기할 수 없다.
(댓글에 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