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9 23:39
저는 암 투병 중입니다
평생 술 담배도 안하고
30 년째 운동을 열심히 해서
건강은 자신 하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건강 검진 중에
생각도 못했던 큰 병이 저에게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실감도 안나고 반항심 만 들었습니다
도대체 왜 나에게
그럼 어떻게 살아야 되는 건가?
억울 하기도 했습니다
8시간에 큰 수술을 마치고
집에 온지 며칠 되었습니다
지옥같은 병원 생활을 마치고 이제 좀
정신을 차리고
이렇게 침대에 누워 편안함을 느껴 봅니다
아직 항암도 시작 안했고 누구의 도움 없이는
일상이 어려운 시간이지만
얼마를 살든 가진 거에 감사하며 살기로 했습니다
저보다 더 어려운 환자들도이 순간에도 많이 고통 속에 힘들어 하실 환우분들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