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30 02:45
오늘 작업실에서 수업 준비하면서 재료좀 챙길까 하다가 갑자기 펜정리. 안나오는 마카 엄청 버림. 아마 더 있을거 같은데 힘들어서 오늘은 여기까지만. 저게다 얼마냐. 아이들 캘리수업할때 카드만들기 할때 썼던 금색,은색마카들 말라서 안나와서 다 버림.
그런데 그러다 완전 스트레스 받는 사고를 쳤잖아. 금색마카촉 교체해본다고 핀셋으로 빼다가 촉이 날라가면서 내 하얗고 깨끗한 테이블에 금색 잉크 점이 확 뿌려져서 놀랬어.
진정하고 물티슈로 닦는데 노랑물이 들것같더라고. 그래서 물파스로 엄청 문질러서 닦았어. 다행이 다시 하얗게 됬어. 덕분에 물파스 냄새가 진동해서 코가 뻥 뚫렸지 뭐야. ㅎㅎ
배고프다 점심이나 먹으러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