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30 02:57
나는 우리 어린 꼬맹이 학생들에게
"겸손"보다는 "나 잘남"을 표현하라고 가르친다.
유학시절 겪은 유럽애들은 정말 조그마한 것 하나도 엄청 잘난척을 해대고,
본인의 능력이 뛰어나다는걸 표현했었다.
처음엔, 그게 진짜인줄 알았다.
그런데 지나고 보니, 실제 그것은
한국학생 입장에선 별거 아닌것들이였다.
그런데 나는 지나치게 겸손하고,
지나치게 자기비하를 하고,
지나치게 자존감이 낮았다.
나는 내가 이미 그렇게 교육받고 성인이 되어서 그런 줄 알았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내가 아이들을 가르치는 입장이 되었고, 소위 요즘 꼬마 애기들을 가르친다.
그런데 9살, 10살 아이들도 겸손하다!!!!
어?!!!!!!!!!!!
(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