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30 09:23
마케팅을 고민하다 보면
제품 기획 자체를 다시 고민하게 됩니다
네 훌륭한 제품은 탁월한 마케팅과 함께할 때
폭발적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것입니다
그러나 제품이 쓰레기인데 마케팅을 어케 잘합니까
제가 무슨 마법사입니까? 해리포터입니까?
똥을 전세계에 노출시켜봤자
판매량이 급증하겠습니까?
똥을 누가 사냐고요.
물론 머리가 좀 돌아버린 이상한 미친놈들
변태성욕자들은 살 수도 있겠죠
근데 정상인들이 사겠냐고!!
썅.
타겟이 미친놈이나 변태성욕자는 아닐 것 아닙니까
소비자들이 흑우로 보입니까?
지갑여는 게 그렇게 쉬울 것 같아?
근사한 제품들이 여기저기 널렸는데 똥이 눈에 들어올까요? UI/UX도 골동품같은데?
전 무슨 고대유물인 줄 알았습니다
내가 회사가 아니라, 박물관에 온 줄 알았다구요!
소비자들에게 진정성 있게 접근하지 않으면
머잖아 몰락할 거란 얘깁니다
서비스를 근본적으로 개선할 생각은 없고
눈감고 귀막고 우리가 최고다라고 오만하게 착각하면
모든 게 다 끝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