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30 12:14
운좋게 경매 낙찰되서 넘어온 집있는데 원래 계셨던분꺼의 남은 가구까지 오늘 법원에서 싹 빼갔다. 기존이 계셨던분 잠수 타신 바람에 아무도 연락이 안닿아서 도어락 깨부시고 새로운 도어락 설치도 하고 집좀 정리하고 나가는길 우체통 확인해보니 진짜 거짓말 안하고 거이 20리터 쓰봉으로 담아야하는 고지서가 들어있었는데 거이 신용정보회사에서 넘거 대다수였다. 그때부터 강제매각이란게 실감났다. 성함이 강*우 님이셨는데 어쩌다가 하룻밤 사이에 파산되고 강제집행을 당하실까 … 마무리로 관리비 밀린거 팔십몇만원 내고 보니까 그사이에 가스도 쓰시고 에어컨도 쓰신 흔적이 있었다. 계실곳 없으실텐데 너무 안타깝고 뭔가 미안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