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일 시술 관련 일화와 고찰(2) 그 고객님 반응은 너~무 맘에들어하시면서 감사해하셨어..! 그리고 그 뒤에도 나를 지정하시더라고 시술 중에 갑자기 이상증세가 생기는게 시술 퀄리티에 대한 스스로의 강박, 시간 안에 끝내야 하는 압박감 내 부족한 점이 내 눈에는 너~무 크게 보이니까 고객님을 만족시켜드리지 못하면 어떡하지..? 다년차 쌤들에 비해 너무 떨어지는 시술력. 내 상황을 고객님이 이해해줄 이유는 없는 것이며, 비용을 지불하고 합당한 서비스를 받으러 오신건데 제 값을 못 할까봐 불안함 .. 등이 짬뽕되니 이 상황을 벗어나고 싶은 생각만 들었지..ㅜ 그런데 마지막에 만족해하시는 모습에 긴장이 확 풀렸고, 생각보다 고객님이 만족하시는 포인트는 다양하다는 걸 느꼈어. 넬리스트로서 ‘잘 된 네일’과 고객님에게 ‘좋은 네일’은 다를 수 있다는 걸 깨달았어. 그 후로 스스로의 자신감을 위해 연구,공부,연습을 병행하되, 고객님의 니즈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습관을 들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