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30 15:07
이빨 아파본 적 없는 치과의사
사실 나는 좋은 치과의사가 될 자격이 부족하다.
왜냐면 여지껏 살면서 치아가 불편하거나
아파본 적이 한번도 없거든.
사랑니 뽑아본적이 없고,
30여년전 어금니에 해놓은 아말감 몇몇개 그대로 있고,
그러다 보니 충치로 인한 치료를 받아 본적이 없다.
대학생때 덧니 나온거 1년 교정했고 이후 위아래
고정식 유지장치를 했는데,
18년동안 한번도 떨어진 적이 없다.
치석도 잘 안생겨서, 아래 앞니 조금 보이는거
레지던트때 동기한테 한번하고,
개원하고 팀장님한테 한번 받아본적이 있다.
이러다보니
치과에서 환자들이 느끼는 불편, 고통? 아픔? 무서움? 을 나는 경험이 없어서, 나는 잘 모르기에
스스로 내가 치과의사로서 부족하다는 생각을 항상 해온듯
근데 하다보니 좋은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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