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낳고 그 당시엔 몰랐던 산후우울증.. 늘어나는 아이 용품들로 집은 점점 좁아지고 박스들은 쌓여가고.. 그러던 중 아이 18개월쯤 유튜브에서 썬더이대표 님 집정리/공간재배치 컨텐츠 보면서 특유의 따뜻함에 에너지도 나눠받고 우리집도 차츰 정리해 가면서 우울증도 조금씩 나아졌던것 같아. 째뜬 정리하고 또 어지러워지면 다시 정리하고 물건 위치나 동선도 조금씩 바꿔보고 하면서 우리집에 최적화를 위해 요즘도 늘 고심을 하지.. ㅎㅎ '정리'라는게 그냥 물건을 버리거나 위치를 정해서 넣는다는 의미도 있지만 크리스찬적인 시각으로는 그 공간을 '다스린다'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 돌보지 않는 공간은 꼭 어지러지거나 아니면 잘 사용되지 못하고 죽은공간이 되어버리더라. 왜 집에 창고방 하나씩들 있는것처럼? 그래서 의식적으로 집안 한바퀴 둘러보고 조금씩이라도 치워주고 하며 내집 공간들을 다스리며 지내려고 노력중이야. 기분전환 필요한 친구들 서랍하나라도 정리해보고 뿌듯함을 느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