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30 15:49
남편이 육아휴직한지 이제 1년이 다 되가 14개월 차 연년생을 나 혼자 키울수가 없어서 우리 가족을 위해 큰 결심을 했지. 오늘 남편이 첫째 어린이집 데려다 주고 카페에서 커피사갔고 들어왔는데, "매번 이 시간되면 어린이집 등원시키고 모여있는 엄마들 무리가 있어" 라고 하는거야 시비거는건가...? 싶었는데 이제 자기도 너무 이해가 된데. 그래 저렇게라도 잠깐 만나서 수다 떨어야 집에 돌아가서 밀린 집안일도 하고 오후에 애들 맞을 힘도 얻지 라고 하는데 갑자기 너무너무 감사해지더라. 이제 우리 남편은 아가 둘 맡기고 외출해도 된다고 말해줄만큼 육아고수가 되었어. 그런데 그런것도 너무너무 좋지만, 남편이랑 같이 육아를 하면서 육아의 고됨을 찐으로 공감받고 이해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 제일 감사해. 오늘도 아기를 키운다는 이유만으로 속상하고 서러운 일들이 많았던 엄마들에게 육아의 노고를 아는 철든 남자가 하나 더 늘었다는걸 알려주고 싶었어. 모두 고생많았다!
回覆
轉發

作者


yung_906
粉絲
串文
39+

回覆

轉發

24小時粉絲增長

無資料

互動率

(讚 + 回覆 + 轉發) / 粉絲數
NaN%

回覆 (BETA)

最先回覆的內容
發文後用戶內容

© 2025 Threadser.net. 版權所有。

Threadser.net 與 Meta Platforms, Inc. 無關,未經其認可、贊助或特別批准。

Threadser.net 也不與 Meta 的"Threads" 產品存在任何關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