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30 17:16
전에 한 3년전쯤 코로나가 한창인 시기에는 지금 사는곳에 인도인여자가 한달 정도 있다 간 적이 있다. 이 여자는 나보다 나이는 적지만 꽤나 덩치가 컸는데 영어와 한국어도 잘했다 문제는 밤중에 전화를 굉장히 씨끄럽게 인도에 있는 친구와 했다 매일 한두시간 씩 늦은 밤에 하다보니 같이 거주하는 사람들이 견디기 힘들 정도였다. 그 뿐만이 아니라 이 개하의 청소스태프로 잠깐 일했는데 사장에게 일 못한다는 평을 받고 결국은 쫓겨다니시피 했다 그런데 의외인건.. 구자라트 지방에서 온 이 여자는 인도에서 브라만계급에 속한 이이며 작지만 어느 기업의 대표였다. 무엇보다 인도 외교부나 대사관에서 주최하는 세미나나 회의에 참석해 특정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나름의 역할을 맡고 있었다. 그런 사람이 겉보기엔 그냥 시시껄렁하고 말많고 청소엔 게으른 외국인으로 내가 사는 곳에서 한국인들에겐 비춰졌다는 것… 사람은 겉모습으로만 판단하면 안되는구나 느낀 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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