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30 23:27
마국 사립학교 킨더다니다가 1학년을 공립으로 옮긴 둥이들이 학교에 등교한지 3주가 되었어. 남편은 남자 아이들은 큰 사회에서 다양한 아이들과 만나면서 social 을 익혀나가야 하다면서 공립학교로 보내자고 했고 난 학습적인 측면에서 사립에 남길 원했어. 어찌어찌 하다 공립학교로 옮겼는데 아이들은 큰학교 다녀서 너무 좋다며 만족하고 있어. 집 근처 공립학교라 걸어서 등교할 수도 있고 아침일찍 학교가서 school breakfast 먹는걸 좋아해. 사실 난 학습적인걸 너무 안시키는것 같은 불안감이 살짝 들긴하지만 일단 미국 공교육을 믿어보기로 했어. 초등 1,2 학년때 시간여유가 좀 많을때 책읽기 많이 시키려고. 결국 책읽기가 가장 중요하잖아. 어릴때부터 아이들 책읽는거에 신경쓴탓에 책읽는걸 둘다 좋아해. 도서관도 매주 다니고 있고. 하지만 오늘 아이들 워크북 쇼핑했어. 아주 쿨하진 못한 어쩔수 없는 한국맘인가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