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31 08:16
할매생신
해외에서 꽃 보내기 힘들 때는 늘 이곳에서 :)
벌써 7년 넘게 한결같이 신경써주셔서 잘 보내주시니 감사할 따름.
오늘은 할무이 구순잔치이다.
새 프로젝트랑 몇 개의 현지 회의가 잡혀있어서 일정이 안맞아 못가는게 아쉽.
핑크 핑크한 꽃 좋아하시는 우리 할매,
회사가 자리 잡히면 내년에는 할매 모시고 여행을 또 다녀봐야겠다.
내 삶이 힘들 때,
적어도 우리 할매 계실 때까지
힘내보자라고 다짐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어떻게 아시고 벌써 구순을 넘기셨어!
항상 할매가 해준게 머가 있냐고 하시지만,
할매가 나 살렸어. 그래서 할매한테 쓰는 건 한 개도 안아깝지요.
그러니까 내가 드린 카드 좀 쓰셔...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