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31 08:16
어제 저녁에 12시쯤 방에 딸린 화장실에 갔다가
볼일을 보고 나오는데 화장실 문 손잡이가 고장이 났어
아무리 열어 볼려고 해도 안 열리는 거야
그렇게 한참을 화장실에 갇혀서 멘붕을 겪었어
문을 부수고 나올까 아님 119를 부를까
고민을 하다 다행히 화장실 창문을 통해 기어나왔어
아파트는 아니고 1층 주택이라 정말 힘들게 좁은
화장실 창문으로 기어 나올 수 있었던 거지
혼자 살다 보니 도와줄 사람도 없고
잠깐 동안은 정말 황당하고 좀 폐소공포도 오고
어쨌든 나와서 다행이긴 한데 아침에 일어나서
수리업체에 여러군데 전화 했는데...
오늘은 못 오고 월요일 온다는거야
거실에 화장실이 있긴 한데 사용을 안하던 곳이라
치솔, 치약, 샴푸 기타등등 아무것도 없어
아~~~ 불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