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31 00:19
장애극복을 위한 AI vs 장애에 기생하는 AI
나는 팟캐스트를 많이 듣는다. 오늘은 The Intelligence채널에 AI 에피소드중 하나를 듣고있었는데, AI 개발자가 가장 기대하는 종목중 하나인 인체부위 관련 로봇 개발을 소개하며, 특히 신체부위에 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것이라고 여러번 언급했다. 항상 AI관련 이야기가 나올때마다 이 사례는 단골로 등장하며 인류애를 따뜻하게 자극한다. 그런데 오늘 이야기를 듣다보니 소름끼치게 무서운 느낌이 들었다. 현재 AI는 개발 단계이며 끊임없이 정보를 학습하고 있다. 아직 완벽하지 않고, 검증되지 않은 능력을 연습하기위해서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데, 기능을 잃은 신체부위를 대신하며 그 보조역할을 통해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데이터가 쌓여갈것이다. 하지만 여기에 더불어 AI는 현재의 과학기술에 비해 진화를 빠르게 하지 못하는 인간의 한계를 파악하고 인간의 그것을 뛰어넘는 부위의 개발을 앞당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