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31 01:29
모든 일정이 끝난 금요일 저녁.
기분이 좋은 상태에서 보드게임을 40분정도 엄마와 하고 형과 10분 넘게 게임을 했는데 형이 “쉽다, 난 역시 잘한다고 넌 한판하는데 난 벌써 7판했다”며 놀리는 말투를 썼어요. 아이는 묵묵히 하다 “포기할까 포기할래” 판을 뒤흔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위로랍시고 엄마가 했던말.
“지금 집중력이 떨어져서 그런거야” (이 보드게임을 한 시간이나 했잖아_ 이 말은 생략하고요)
아이가 많이 서럽게 울었어요.
제 앞에서는 우는 모습을 안 보였었는데 집중력없다고 했다면서 많이 울었어요.
“공부는 엄마때문에 했던거야. 엄마 난 멍청이가 될거야!”
한시간지나 사과하고 형보다 더 많은 시간을 썼으니 당연히 집중이 떨어졌을거라고 생각했다고. 포기하지 않은 너가 자랑스럽다고 말해줬어요.
조심해야 할 것들 중에 하나를 알았어요.
#집중력에관한말은조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