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31 10:46
시원한 바람이 불게 되면, 남해의 온 동네에는 기다림의 설렘이 느껴집니다. 마을 어귀 한 그루씩의 유자나무, 설천과 서면 일대 산에서 스스로 자란 야생 유자, 흐드러진 노란색이 수놓은 유자 농장. 뜨거운 여름을 거쳐 해풍을 벗 삼아 태어난 이 열매들은 곧 첫 서리를 맞고 비로소 진한 향을 머금게 될 거예요. 가을의 남해, 그곳에는 도시에서 느끼기 어려운 여유와 풍요로움이 담겨 있어요. 노동과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누며 자연이 만들어낸 완숙한 생기를 즐기는 그 계절의 남해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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