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31 12:45
나는 환자들 계신 집이나 요양원으로 방문하는 간호사야. My patient라고, 나는 내가 담당하는 환자들을 주욱~~~ 계속 맡아서 보기때문에 환자 집에 방문을 안하게 될때는 환자가 병원에 입원하거나, 사망하실 경우이지 오늘 지난달에 손흔들며 다음달에 또 오께요 했던 환자의 사망소식을 문자로 받았어. 뭐 사망이란건 업무로만 보면 내가 더이상 방문 가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라서, 때로는 반갑게도 느껴질때도 솔직히 있는데.. 그래도 사람인지라 그 환자 얼굴도 떠오르고, 인생의 의미에 대해서도 자꾸 생각하게 돼 사실 오늘 연락받은 환자가 계시던 요양원은 시설이 좋은편이라서 그래도 좀 괜찮긴한데 어떤 곳에 가면 현대판 고려장이라고 느껴질때도 가끔 있어. 나이가 들어간다는거, 또 가까이는 나의 부모의 미래가 이렇게 되는걸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해서.. 씁쓸해. 스친님들 젊어서 건강관리 잘하고 나는 특별히 늙어서 서로를 돌봐줄 가족을 만드는것도 인생에서 참 가치있는 일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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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rim_christ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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