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31 16:18
난독증을 가진 초등학교 2학년 딸이 있습니다. 말을 잘하고, 수학도 잘하고, 국어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딸은 히라가나만 쓸 수 없습니다. 히라가나를 여러 번 함께 쓰면서 공부하지만, 좀처럼 기억하지 못하고, 세 글자 정도 쓰고 나면 힘들어합니다.
1학기, 히라가나를 한자로 바꿔 쓰는 시험 문제가 나왔습니다. 딸은 히라가나를 보고, 답도 같은 히라가나로 적었습니다. 그런데 담임 선생님께서 꽃과 함께 100점을 주셨습니다.
딸에게 자신감과 기쁨을 주신 선생님께 정말 감사드리고, 선생님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했습니다.
@mars.houkan 선생님의 따님 이야기인데 학교 교사샘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 받아서 공유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