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31 18:18
우울장애대처법
주변인이 우울장애에 걸렸을 때의 대처
우울증 환자는 힘을 안 내는 게 아니라, 못 내는 상태
육체도 에너지가 있어야 움직일 수 있듯, 정신도 같음
의지를 가지라는 식으로 닥달하는 것은 굶주린 사람에게 마라톤을 뛰라고 하는 것이다.
즉, 힘을 내기 싫은 것이 아니라, 힘을 못 내는 상황
전문지식 없이 감히 상담하려 하지 말라.
우울증 환자와 깊은 대화를 하는 것은 원래 어렵다.
정신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그렇게 쉬웠으면 정신과 의사들이나 상담사들이 전문가 취급을 받지도 않음
조언이나 독설같은 채찍질은 전혀 도움되지 않는다.
이런 말들 때문에 정신적인 상해를 입을 수도 있으니, 채찍질 하느니 차라리 아무 말도 안 하는 게 더 낫다.
절대적인 지지와 진심 어린 공감이 필요하다.
당신의 가족이나 친구가 우울증에 걸렸을 때 힘들 수 있으나, 가장 힘든 것은 본인이다.
주변에 정말 우울증에 대해 무지한 사람이 많다.
그 말 한마디에 우울증 환자는 생사가 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