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오라는건 뭐든 다 가고 선생 만날일 있으면 무조건 만나고 엄마들하고 만날일 있으면 무조건 다 만나. 한국엄마들 특징이 영어못한다는 핑계로 지들끼리 모여서 별볼일 없는 수다에 호구조사 시간낭비하면서 학교에서 하라는건 엄청 소극적이고 passive 함. 그러다가 뭔 문제생기면 우리애가 인종차별 당했네 어쩌네 울고불고. 그리고 웬만하면 한국엄마들 말고 미국엄마들하고 말을 섞고 친해져. 학교갈때 너무 오바로 멋내지도 말고 너무 허름하게 하고가지도 말고 딱 적절한 스마트캐주얼. 내가 적극적이고 열심히 엄마노릇 하고 애 성격좋고 똑똑하면 주눅들 필요가 없음. 미국엄마들 대체로 잘 도와주고 잘해줌. 일부 못난이들이 하는 저 백인여자가 나 무시하네 어쩌네 하는소리 너무 귀담아듣지 말고. 한국엄마들하고 우루루 몰려다니면 그 기회 안온다. 항상 독립적인 스탠스를 취해. 어차피 미국에 살러 왔으면 미국문화를 하나라도 더 배우는데 포커스를 맞춰. 힘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