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1 00:24
오늘 꿈을 꾸었어 그렇게 기다렸던 태몽을
나는 공원에서 큰 바위 위에 있는 코리안숏컷
아기 고양이를 보고 있었고
아기 고양이 또한 허리를 피고 앉아서 나를 뚫어져라
쳐다보더라 그 눈빛이며 꿈이라는걸 알면서도
현실같은 귀엽고 예쁜 아기 고양이
근데 내가 그고양이를 보고 잠깐 자리를 비웠다
돌아왔는데 애기고양이가 바위 위에
힘없이 축 쳐져서 옆으로 반듯하게 죽어있었어
깨끗한 모습으로
…. 거참 꿈에서 깨자마자
딸이다를 알았고 몸에 이상이 없다면 좋겠지만
몇일동안 혈이 비치기는 하네
근데 병원에서는 자꾸 천천히 오라하고
꿈이 찝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