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1 01:39
울 집 남자들은 유도를 해.
큰아들 심각한 중2병 고치려고 시작했는데
아빠랑 같이 하면 좋다고 해서 둘이 다니다가
둘째도 아빠랑 운동하고 싶다고 같이 시작했어.
그러다 울 막둥이가 유도선수를 하겠대.
시작한지 1년 좀 넘었는데 생각보다 잘 하더라고.
대련하는 것 보면 안쓰러워서 눈물나는데
힘든 내색도 없고 넘 어른스러워.
자식자랑 팔불출이라 극혐하는데
내자식이지만 나는 얘처럼 못할 것 같아.
밀어올리기를 (팔굽혀펴기 보다 어려운거)
하루 200개씩 기본으로 하거든.😳😳
나는 운동은 취미로만 했으면 좋겠지만
하고싶은건 응원하고 밀어주려고.
운동선수 부모들은 어떻게 믿고 뒷바라지 했을까?
난 벌써 조금이라도 다치면 눈물나고 못봐🤣
나한테는 너무 애기인데..
근데 복근, 식스팩 있는 초 6애기임ㅋㅋㅋ
아들키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