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1 10:58
한약 덕분일까? 두꼬의 입이 터졌다. 급 음식에 흥미가 많아지고 식사 시간을 즐거워 하기에 평소 입도 대지 않지만 보통의 아이들이 맛있어 하는 걸 헤줬다.
소고기 무국, 어묵 볶음.
물에 빠진 고기, 무, 어묵 모두 먹지 않는 재료인데 손으로 집어 앞니로만 씹어보며 맛을 봤다.
소고기무국의 고기와 무를 다 집어 먹고! 무려 밥과 함께 입에 넣고!!! 스스로 밥을 말기까지 하고!!! 더 달라고 요청을?!!!!
별거 아닌 이 모든 것들이 두꼬는 처음이다. 너무 감사하다. 한의사 쌤께 절이라도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