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1 13:51
타로를 처음 접하게 된건 공황장애가 너무 심하고
우울증이 너무 심해서 원래 내 직업도 할수가 없는 상태여서 심리상담선생님이 하던일과 전혀 관계 없는 취미를 가져보라고 하더라구. 근데 감정표현을 내가 전혀 못하는 상태까지 가니까 그림보고 감정맞추는 그런 카드를 소개시켜주셔서 검색해보는데 우연히 타로카드가 검색이 된거야. 근데 진짜 그게 컵5번카드였는데 나같았어. 그래서 그 카드 보는데 눈물이 주루룩 흘러서 뭐에 홀린듯이 카드를 사고 유툽에서 나름 유명하다는 채널에 들어가서 설명도 듣고 강의도 들어보고 책도 사서 파면서 임상으로 무료상담도 해주다보니 어느샌가 그 터널에서 나와있더라구.
그 유명유투버가 팬덤도 확고하고 나중엔 나랑 안맞는것 같아서 이젠 보지는 않지만 그래서 나는 타로는 단순히 점사보는게 아니라 정말 뭐라도 답답할 때 도움이 되어드리면 좋겠다 생각하며 상담을 해드려. 타로리더는 심리상담사는 아니니까 의료적인거는 전혀 도움이 될 수 없겠지만 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