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1 14:44
문득,
성격차이 생활 차이 등으로 이혼하고 양육을 하고있으면서, 오히려 결혼을 안하고 아이는 있고
결혼해서 잔소리 들을 것도 없고 경제력은 좋아서 아이랑 행복하게 지낼수 있고 그리고 가장 중요한
스트레스가 아예 없다.
오히려 더 건강한 생활과 본가와 합쳐 부모님께 도움을 받지만 부모님과도 워낙 사이가 좋았어서
더 행복하고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을 같이 살고있다.
솔직히 더할나위 없이 안정적이고 행복하다.
스트레스가 전혀 없다.
오로지 내스트레스는 전처였으니
그러나 난 행복한데 아이가 엄마가 보고싶다고 우는것을 보면 죄책감을 느낀다.
나는 행복하지만 너는 어떨까. 너에겐 나보다 엄마가 우선일건데 엄마랑 같이 살지 못하게 된건 너의
잘못도 선택도 아닌데
아빠가 너를 아프게 하는구나.
엄마와 아빠의 행복은 반비례였기에 헤어졌지만
그걸 피한 대가가
나와 너의 행복이 반비례인건 아닐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드는 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