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2 05:51
감귤류 과일에서 느껴지는 향을 흔히 ‘시트러스 계열’이라고 표현합니다. 신선하고 청량한 느낌이 있어, 일상에 에너지가 필요할 때에 좋은 향이죠.
그중에서도 유자는 유독 풍부하고 복합적인 느낌을 가지고 있어요. 여느 시트러스 향처럼 상쾌하고 달콤하지만, 한편에는 기분 좋은 쌉쌀함과 풀 내음도 함께 느껴집니다.
에탄올이 전혀 사용되지 않은 깨끗한 물에 입체적인 유자의 향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제법 오랜 연구와 시행착오가 필요했어요. 다양한 산지의 유자를 구하여 실험해 보고, 그중 가장 완성도 있는 ‘남해의 유자’를 선택한 것도 그 때문이에요. 우리는 꼭 유자만이 지닌 ‘완숙한 생기’의 향을 만들어내고 싶었거든요.
그렇게 탄생한 <무드워터 - 남해 유자>로 일상에 활력을 더하고 있는 분들의 소식을 부쩍 많이 듣게 됩니다.. 오랜 노력의 결실로 만들어진 이 분위기를 나눌 수 있어서 참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