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2 06:32
9월이 되니 선선한 바람에 가을이 실려왔어. 내일부터 시작되는 2학기 강의 - 수강생들의 이름과 학과, 입학년도를 살펴보며 혼자 이런저런 생각을 해봤지.
이 친구는 학교를 오래 다녔네. 나름 고민이 많겠구나. 요 친구는 전공이 이건데 이 수업을 듣는다고? 특별한 동기가 있을까 아니면 그냥 찔러본걸까.. 이름들을 지나며 여러 단상들을 가져본다
실은 요새 회사일로 정신이 없다. 하지만 내 삶에 닻을 내리듯, 내 주업과 부업의 지향점인 본업으로 나를 깨워주는 이 일에 주께 하듯, 내 마음과 정성을 다하고자 한다
이 글 읽는 스친들의 본업은 뭘지, 재정적인 채움을 넘어서서 하나님 나라에 일조하는 소명의식을 어떻게 풀어내고 있는지 궁금하다
세상에서 산 주업, 개인이 찾은 부업, 주님께 받은 본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