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1 22:05
3년 만난 남자친구가 있었어. 우린 1년반을 맨날 붙어있다가 나머지 1년반은 장거리 연애를 했어. 장거리 연애를 할때 항상 영통을 킨 상태로 서로 잠들고 마트에 장을 보러 갈때도, 수업을 들으러 갈때도 정말 거의 24시간 내내 영통을 하면서 살았어. 근데 헤어지고 6개월 뒤 전남자친구의 소개로 알게된 2살 어린 동생이 아침부터 인스타 디엠이 왔더라고. 자기가 할말이 있는데 지금 아니면 못할거같다고. 그래서 나는 중요한 말인거 같아서 밤에 전화를 하자고 했어. 밤에 전화를 했더니 하는말이 사실 나랑 전남자친구가 연애할때 자기랑 내 전남자친구가 섹파였대. 너무 뜬금없고 당황스러워서 할 말이 전혀 떠오르지가 않더라고? 사실 헤어진지도 반년이 넘었고 배신감은 느꼈지만 이미 지나간 사람인데 싶어서 화는 별로 안났어. 다만 내가 미칠듯이 열받았던건 전남자친구와 연애중일때 그 동생이 나한테 도움을 준게 있어서 고마운 마음에 맛있는거 사먹으라고 용돈을 3만원 줬었어. 나머지 내용은 댓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