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인스타 맛집 광고에 또 속았어. 어제 저녁에 있었던 일이야 외식을 하기로하고 뭐 먹을까 생각하다가 인스타그램에 전에 지나가다 많이 본 식당이 나오더라고? 세트메뉴인데 양도 많고 너무 맛있어 보이는거야 도착하니까 안에 4팀이 이미 식사중이었고 안내해준 자리에 앉았지 테이블에 미리 밑반찬을 다 깔아뒀더라고 파채는 다 말라있고 단호박튀김은 조그만거 두개 있었는데 역시 너무 딱딱해 아..이거뭐지? 잘못왔나 했는데 고기만 맛있으면 되지 하고 참고있었어 물이없어 물을 시켰는데 아무리 불러도 안와 냉장고에서 그냥 꺼내서 가져오고 물을 따랐는데 컵에 붙어있던건지 물에서 나온건지 고춧가루.. 다른컵으로 바꾸려고 컵보니까 안말리고 그냥 겹쳐놔서 안이 다 물 채워져있어 그러던중 세트중 첫번째 음식이 나왔는데 인스타광고로 본 양의 반?은 나왔을까? 너무 허접해보여 그래도 그냥 먹고 다음에 안 오면 되지 하고 먹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