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2 08:15
41살 애 엄마의 동화 일러스트레이터 지망생 기록이야
지난주엔 신랑이랑 싸웠어
여름 한 달 나도 육아 살림하고 학원 다니면서
지쳤었나 봐 학원까지 왕복 3시간이 걸리거든
(신촌<->수원)
주에 2회면 할만 할거다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고되네
내가 체력이 좋은편이 아니기도 하고 ㅠㅠ
서로 지치고 서로 먼저 알아주길 바랫나봐.
다정함은 체력에서 나온다고 다시한번 실감했네.
일단은 새로운 일상의 마찰이라 생각하고 다시 같이 으샤으샤 하기로했어.
이래저래서 학원은 주1회로 줄이기로 했고
늦은 거 알아 문득 조바심 터지지만 지치지 않고 오래 하고싶어 아이가 아직 어리고 가정에서도 내몫은 해야지 가늘고 길게 존버가 나의 모토야.
그리고 나 이제 몸도 그린다!!
너무 재미있어 어뜩케ㅋㅋㅋㅋㅋㅋㅋ
(하나 그리는데 7분 정도 걸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