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2 16:40
시댁이야기ㅣㅣㅣㅣ
우리시댁 일단 집에 행사같은게 없어~
행사가 있어두 그런건 며느리가 아닌 자식이 하는거다 라고 하시면서
행사에 며느리참여? 바쁘면 안와두돼~ 라는 마인드셔
어머니가 시골에서 광주까지 (왕복 1시간30분정도) 병원 주기적으로 오시는데 아버님이 바쁘시거나 하면 남편이나 내가 모시러가곤 해
그럴때마다 내가 좋아하는거 외식시켜주시고 내손 꼭 잡고 팔짱끼고 모녀처럼 쇼핑도 해..
아울렛,마트 들려서 티셔츠 한장이라도 사주시려하고 냉장고 채워주신다면서 장봐주셔 ㅠㅠ
마지막엔 시간뺏어서 와줘서 고맙다고 용돈도 쥐어보내주시고..
가끔 장난으로 " 엄마~오빠가 나 돼지래요 ㅠㅠ속상해잉" 하면
바로 남편한테 화살쏟아져.. 여자한테.그런말 하는거 아니래 ㅋㅋㅋㅋ
여자가 행복해야 가정이 평화롭다 라고 항상 말씀하시는 분이야
부족하지만 나를 너무 아껴주셔서 몸둘바를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