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2 14:50
미국일상
몇일전에 인스타에서
서울생활하시는 지방러분이 서울살이 10년차가 다 되어가는데도 한번씩 문득
“아 나 여기서 뭐하고 있지?” 라는
미시감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낯선 기분이 든다는 글을 본적이있다.
미국생활을 N년차 하면서 알 수 없는 우울감과 한번씩 감당 못 할 외로운 감정이 들 때가 있다. 그리고 방에서 눈을 뜨면 “어? 여긴 어디지?” 하는 말도 안되는 생각에 갑자기 너무 낯설때가 있다.
그렇게 한참 생활하다가 다시 한국에 방문 했을때도 비슷한 느낌을 받는걸 보면 이제 여기도 저기도 내 집은 없다는 느낌이 든다.
이제 내 마음대로 갑작스런 이동도 불가능한
직업을 가지고 백인이 많은 그런 직장에서
그리고 또 낯선 동네에서
또 다시 생활하면서 우울했다가
다시 힘냈다가 💪
미국 생활하는 introverted 스친들은
내 마음 조금 이해해주려나?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