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내가 무슨옷을 입던지 신경 안쓰는 (물론 때와 장소에 맞게입지만) 것 그리고 출근 시 온타임에 도착하는 문화…? 내가 지금까지 10분전 도착한 직장들은 다 유니폼 환복때문인거고 온타임에 도착해서 이르시작해도 눈치 안주는거! 그리고 칼퇴가능ㅋㅋㅋㅋ 오버타임 돈 아끼려고 사장님들이 무조건 칼퇴시킴

친구집 놀러갈 때 빵꾸난 양말 아무렇지 않게 가능?

사람 사는데가 결국 눈치를 봐야 하는거라고 생각하지만 작년에 국내 커뮤니티에사 회사에서 이어폰 계속 한 상태로 근무하는걸 태도가 나쁘다고 판단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아 당황했던 기억은 있네

난 한국에 오래 살아보진 못했지만 스레드 글 읽어보면 한국은 여자가 취업하려고 하면 면접에서 자녀계획 있나 물어보고 육아휴직 쓰려고 하면 동료들이 싫어하던데 그런거에 눈치보이는 것도 포함 아닐까.. 그리고 아이랑 비행기타는 것도 눈치 주고 노인분들 키오스크로 주문 느리게 하고 있으면 눈치 준다고 들었는데 직접 본 적은 없어서 잘 모르겠네

난 진짜 자유로움을 느낀다고 남편한테 말을 자주 하거든 한국에서는 그냥 가슴 조금 파인 옷만 입어도 성별을 떠나서 어르신들이 지하철에서 노골적으로 쳐다보시는 분이 많았어 (지금은 모르겠지만 4년 전만 해도) 어떤 어르신들은 지나가는 여성분들 다리를 고개까지 돌려가며 끝까지 쳐다보는 분들도 있었지 여기서는 노브라로 다녀도 아무도 쳐다보지를 않아 눈에 띄어서 잠깐 볼 수는 있지만 타인을 안봐 시선을 1초 이상 두는 사람이 없어 노브라에 상의 + 짧은 바이크 쇼츠를 입으며 매번 남편한테 말 해 와 한국이었음 내 가족 친구들도 나를 말렸겠지 ? 살이나 빼고 입으라고 노브라랑 니 뱃살 봐야 하는 사람들 눈 좀 생각해 달라고 하면서 ㅎㅎ 암튼 개인적으로 이럴때 가장 자유로움을 느껴 🥹 너~ 무

근데 사람나름이야. 한국마켓 가는 사람들은 아직도 풀메하고 다니는거 많이 봤어. 한국사람만난면 흠잡힌다고...사실 밤중에 수면잠옷입고 밤중에 미국마트 갔다가 한국 사람만났는데 아래위 스캔하더라. 마트에 나같은 사람 수두룩한데..ㅎㅎ

진짜 이월 상품, 삼월 상품, 사월 상품 파는 곳에서 만원 안 되는 티셔츠 입고 다녀도 아무도 신경 안 써서 좋더라 ㅎㅎ 남부라 그냥 다 반바지에 반팔 입고다녀

한국엔 이런 속담이 잇지 모난돌이 정맞는다 좋은게 좋은거다 즉 조직내에서 개성을 드러내고 자기 주관을 강하게 내세우고 그러면 not good이라고 평가를 받지요~ 평소삶보다는 조직생활을 해봐야 느끼는 거시야

입고싶은거 아무거나 입고 편하게 다닐 수 있어! 안꾸며도 상관없고!

난 외국살이 17년째인데 캐나다 미국 호주 두바이 아부다비 다양하게 살아보고 있는 중야. 17년 동안 누가 내 외모에 대해 이야기하고 오지랖 떠는 건 딱 이럴때야 내가 특별히 예쁘게 입고 어딜 나갔을 때. 지나가는 사람들 마다 드레스 예뻐요 오늘 너무 예뻐요 이정도. 칭찬하는 말은 많이 들어봤는데 외모지적 옷지적 이런 얘긴 한번도 들어본 적 없어 그리고 대부분 입고 다니는 옷들도 스타일도 다 거기서 거기라 ㅋㅋ화장하는 사람들도 없고 그냥 다들 평범해 십대라면 모를까 다들 자기 살기 바빠서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