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2 16:58
급혼잣말2, 나이
44살이니 이제는 어리지도 않은 나이. 뭐 그렇다고 많지도 않은 나이다. 그런데 결혼 22년차라면 사람들은 놀래고, 첫째가 18살. 대학갔다고 하면 더 놀래는 경우가 있다. 😊
미국교회오니 나이를 묻거나 나를 어리게 본다거나 맘먹으려고 하지 않는다. (뭐 다들 할머니시기도 하고 내가 영어를 못해서인지도😂) 그런데 한국분들을 만나면 마음을 감추지만 불편함이 있다.
뭐랄까?!
나이가 비슷하다고 맘먹으려 하는것?! 한두살 차이라고 친구처럼 여기려는것?! ….나이가 많다고 어리게 보려는것?! 묘한 불편함이 있다.
이건 존댓말이랑 또 다른 생각이다.
말속에 존중이 없이 그저 겉으로 보이는 나이로 훅?! 다가오려는 사람들에게 드러나는 불편함이 생겼던거 같다. 하지만 한국교회에서, 또 한인사회에서 지내면서는 이러한 불편한 마음도 감추고 살았었다.
극E. 사교성 좋고, 사람좋아하고, 만나는것 좋아하던 나는 이렇게 또 바뀌고 있나보다.
이젠 아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