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2 20:10
작년 한국 휴가갔을때 건강검진을 받았거든.? 그때 지방간이 있다고 했는데… 그후로 독일에서 대체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 의사를 찾아보다가 오늘 드디어 제대로 된 친절하고 꼼꼼한 의사를 만났고, 진짜 진료를 보고 온 느낌이라 너무 좋드라…
독일은 하우스닥터를 두고, 냐 건강이 이상이 생기면 해당 진료과의 담당병원으로 소견서를 써주는 시스템인데, 내가 지방간이라고 말해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하우스닥터,,
외국인인데 내가 아파서 가면 항상 독일 음식이 너무 기름져서 그렇다라며 나한테 독일욕만 계속 하고, 애들 이중언어 교육하는것만 이야기해서 너무 짜증나는거야… 안되겠어서 근처 다른 하우스닥터를 찾아갔고, 고민을 이야기했더니 간 초음파까지 봐달라 소견서 써줘서 오늘 갔던거였어…
아.. 이제 제대로 된 의사를 발견한것같아 너무 기쁘다..
그나저나 지방간인데 뭘 해야해…???
우선은 의사가 추천해준 약이 있어서 이거 사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