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2 21:35
K-뷰티 이건 바뀌어야 한다 #2 – 브랜드 vs. 제품 (스킨케어)
시장이 성숙하는 속도보다 앞서가면 브랜드를 팔게 되는 것이고, 그것보다 뒤쳐지면 제품을 팔게 된다.
K-뷰티는 (스킨케어) 브랜드가 아닌 제품을 판다. 기능과 가격적인 포인트만 소구하니 소비자들도 그것에만 집중한다. 획일화된 마케팅에 특별한 고민이 느껴지지 않는 제품은, 소비자들에게 싼맛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기 어렵다. 브랜드와 감성적 연결은 없다. 단순히 그떄그때 필요를 채우는 소비재일 뿐이다. 소비자는 언제든 다른 브랜드로 이동한다.
브랜드를 판다는 것은 단순히 기능적인 필요를 충족시키는 것을 넘어서, 브랜드가 전달하는 독보적인 정체성(철학, 감성, 이미지)과 그로 인한 정서적 연결을 판매하는 것. 이는 고객의 장기적인 충성도와 브랜드에 대한 강한 애착으로 이어지며, 지속적인 관계 형성과 차별화된 경험을 통해 소비자들은 브랜드에 깊은 소속감을 느끼게 된다 = 타 브랜드로 안바꿈.
(댓글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