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2 22:24
<아무도없는숲속에서> 러닝타임 늘려놓은 느낌이라고 말이 많던데 나는 이걸 어떻게 더 줄일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 아마 유성아(고민시 배우님) 같은 인물을 본 적이 없어서 루즈하다고 느낀 듯 하다. 존잼을 넘어 소름돋을 정도로 묘사가 정확했다. 난 그런 류의 인물을 본 적 있다. 직접 보지 않으면 존재하지 않는다고 느낄 수 있다. 흔하지 않기 때문인데, 만약 당신이 ‘아 만났다’ 싶다면 딱 하나만 기억하자. 그들의 눈에 띄지 마라. 시야에서 벗어나라. 만약 눈에 뗘버렸다면, 나를 잊을 때 까지 가능한 숨어있자. 드라마에 나온 구원투수들은 현실엔 없다. 드라마는 드라마다. 그들의 집착은 드라마보다 교묘하고, 치밀하며, 대담하다. 하지만 그들은 삶에 소중하다고 느끼는 것이 없어서 겁이 없는 척을 하는 것일 뿐, 사실 엄청 공격적인 겁쟁이다. 소중한 것이 있다면 부디 마주칠 생각도 하지 말자. 그들은 셀프 파멸에 타고난 재능이 있으므로 복수할 생각도 하지 말자. 무조건 냅두고 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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