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2 23:08
할 일이 많은 날은 의식적으로 안 그려러고 해도, 불안감이 몰린다. 그런 날은 유독 잠에서 일찍 깨지만, 좀처럼 침대를 못 나오고 밍기적 거린다. 어디서 보니까 불안감에 대한 무의식적 회피라고 하던데, 그럴 때 일수록 냅다 일어나서 오늘의 할 일 목록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하나씩 해 치우고 줄을 작작 그어 가며 끝내는 것 밖에는. 아침에 일 하나 끝내고, 이제 8개 남았다. 오늘의 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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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예지
anteambulona
너무 숨 찰 필요는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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