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2 23:39
"우리 앞에 놓인 한 끼 식사를 위해
몇 명이 수고했을까요?" 스님이 물었다.
기껏해야 10명 정도겠지 생각했다.
처음 대답한 사람이 100명이라 말하자
나는 뜨끔 놀랐다. 다음 사람이 50명이라고 그랬고,
그 옆 사람이 10명이라고 했을 때
비로소 속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스님이 밥을 담는 그릇도,
참기름의 기름 한 방울도 생각한 인원수냐고 되물었다. 마지막으로 한 끼 식사를 위해
전 인류가 조금씩 기여했다는 대답을 들었다.
<잘팔리는글쓰기는무엇인가> 책을 읽다가 저장해둔 글
아빠가 보내주신 과일을 꺼내 먹을때마다
모두의 수고에 감사함을 생각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