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딘지는 모르겠는데 알기전에 컷했거든 여자들 세넷이 말끔히 차려입고 몇차례 단골각으로 찾아오더라고 영수증 리뷰도 천사처럼 남겨줬지 그러더니 그담번엔 쇼핑백에 고구마를 구워서 예쁘게 담아왔어. 그 다음 방문때엔 담에 올땐 김밥을 싸다 주겠다는거야. 왜 저를 양육하세요~~ 했는데 갑자기 최후의만찬이 그려진 브로슈어를 꺼내더라고 내가 바로 뒤 교회 다닌다고 근데 나는 성경도 잘 안읽고 교리 따지는 거 안좋아 한다고 그러다 이단으로 빠지더라고 선을 막 긋고 마침 손님이 와서 다행이 스톱했는데 나더러 예쁘다고 할때 알아차렸어야 했던거야 🤣 다신 안오더라. 단골 넷을 잃었어

한창 유행때 크로플 사와서 포크 나이프 접시 달라던…

헉 댓글보니까 진짜 황당한 경우 많다 ...

교회며 온갖 사이비며 다니자고 오는 손님 허다하고 화장실 지금 공사중이라 못쓴다고 했더니 경찰에 신고하는놈 실업급여 받게 수첩에 구직활동했다는거 적어달라는 사람 자기 금방 올테니까 짐맡아달라고 해놓고 2주후에 오는사람 나이드신 여자분이 생리대 사가면서 자기 여태 생리한다고 나라에서 상줘야한다는 사람 봉투 안준다고 정부욕 대통령욕을 10절까지 하는사람 바빠서 인사 간단히 했다고 단골한테 이렇게 취급하냐고 하는사람 … 책을 쓸만큼 많음 진상도 단골이라 괴로운데… 와 이 진상 끝내주네 싶었는데 그 다음엔 더한 미친놈이 오더라고?? 덕분에 항상 새롭고 신선하다 이 진상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