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3 03:53
많은 스친들의공감 너무 고마워..
난 이제 이혼을 하려고 하는데, 진정한 용서가 어떻게 해야하나..고민이였거든 궁금도했고..
나에겐 아이가 둘 있어 10세, 그리고 7세 남매야 7세가 아들.
난 현재 양육권과 친권을 넘겨주려고해.
아이는 엄마가 키워야한다는말 맞아.
일하나 하지 않고 식충이소리 들어가면서 아이들 내손으로 양육했어.
근데, 외도 직후 이혼하려고 했을때 양육비를 후려치더라.
그것도 줄지 말지 이러면서...그때 다시 한번 느꼈어. 돈으로 발목 잡는 사람이구나....
난 어릴적 가난했어. 가난이 주는 고통 스친들은 알아?
청소년기가 불우하고, 성인이 되서도 그 가난은 꼬리표 처럼 오더라..
엄마는 늘 돈돈..아빠는 늘 바깥으로 돌고.. 그래서 난 일찍 그 사람을 만나 결혼했나봐..물론 그땐 가진게 없었지만 그래도 사랑으론 살거라 생각했던 내 자신이 슬프다.
나처럼 비양육자 있을까? [댓글에이어서]
이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