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3 06:19
2년 전 피지와 유분기를 제어하고자 각질 제거를 열심히 했던 시기가 있습니다. 세수할 때 각질 제거는 물론이고, 흡착 팩도 즐겨했으며 스킨 케어 과정에서는 그 유명한 스트라이덱스 패드를 사용하였습니다. 또 비타민 C도 바르곤 했었는데요, 지금 돌이켜보면 정말 미친 짓이었고 결국 2년째 피부가 벗겨져 전체적으로 얼굴만 붉어졌고, 홍조가 심해졌으며 나비존과 턱 부분에 주사피부염을 앓게 되어 각질이 무한으로 벗겨지고 어떤 화장품을 발라도 땡기고 아픈 상황입니다. 지난 2년간 피부과도 다녀보고 MD 크림, 항생제, 고보습 크림, 재생크림 등 구매해보지 못한 화장품이 거의 없을 정도로 다양하게 시도해보았습니다. 물론 좋아진 시기도 있었지만 그것도 반짝, 아직 피부장벽이 회복되지 못해 기능성 화장품을 바르는 순간 다시 악순환이었는데, 그러던 도중 그린케익 클렌징 밤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